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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하락, 약세장/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200일 이동평균선 앞에서 다시 시험대에 오르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키우고 있지만, 이번 반등이 강세장 재개가 아니라 약세장 속 마지막 착시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5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저항을 받고 있으며, 해당 구간을 돌파하더라도 강세장 전환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코웬은 2014년과 2019년 약세장에서도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한동안 넘어선 뒤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는다고 해서 강세장 전환으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코웬은 현재 시장 구조가 2018년과 2022년보다 2014년, 2019년 약세장 반등과 더 닮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2014년과 2019년에는 월간 하이킨아시 캔들이 약세장 중 일시적으로 녹색으로 전환됐고,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선 흐름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웬은 이 같은 움직임이 강세장 확정 신호가 아니라, 약세장 안에서 나타나는 더 강한 반등일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단기 상단으로는 8만 5,000달러 부근이 제시됐다. 코웬은 과거 2014년, 2018년, 2022년 약세장 반등에서 비트코인이 주요 저점 이후 피보나치 38.2% 되돌림 선 부근에서 상승세가 자주 막혔다고 분석했다. 현재 고점과 저점을 기준으로 계산한 피보나치 38.2% 되돌림 선은 약 8만 5,000달러 부근에 위치한다. 그는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면 이 가격대까지 추가 반등할 수 있지만, 해당 움직임만으로 시장 체질이 바뀌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코웬은 6월을 중요한 전환점으로 지목했다. 2014년과 2019년에는 비트코인이 6월까지 상승한 뒤 고점을 만들고 하락했으며, 2018년과 2022년에는 6월 무렵 저점이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그는 비트코인이 5월 중순까지 반등을 이어가는 만큼, 곧바로 하락하지 않을 경우 6월 고점 형성 시나리오가 더 자연스럽다고 봤다. 이어 약세장 최종 저점은 2026년 4분기 무렵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식시장과의 연동성도 하락 시나리오의 근거로 제시됐다. 코웬은 2018년 미국 주식시장이 연초 조정 뒤 하반기에 다시 흔들렸고, 두 번째 조정이 비트코인 약세장을 더 깊게 만든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비트코인이 주식시장 대비 약 14%에서 15%, 금 대비 약 13%에서 14%, 에너지 대비 약 27%에서 28%, 은 대비 약 20%에서 21% 부진했다고 밝혔다. 코웬은 중간선거 해에는 비트코인보다 주식, 금, 은, 에너지, 제조업 관련 자산이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코웬은 비트코인을 일부 보유하고 있지만 강세장 당시보다 비중을 줄였다고 밝혔다. 그는 연말에 비트코인이 더 확실한 바닥 신호를 만들고 여러 지표가 저점을 가리킬 때 비중 확대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200일 이동평균선 돌파 여부와 8만 5,000달러 저항, 6월 전환 가능성, 2026년 4분기 저점 시나리오가 동시에 맞물린 고위험 반등 구간에 놓여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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