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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하락/AI 생성 이미지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급등과 지정학적 긴장이 겹치며 비트코인(Bitcoin, BTC)이 7만 9,000달러 아래로 밀렸고,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롱 포지션 3억 400만 달러가 청산됐다.
비트코인닷컴 뉴스는 5월 13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장중 7만 8,704달러까지 하락하며 5월 4일 이후 처음으로 7만 9,000달러 선을 밑돌았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앞서 8만 1,000달러 위에서 움직였지만, 미국 도매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나타나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빠르게 식었다.
이번 하락은 5월 11일 기록한 8만 2,145달러 고점 대비 약 3,000달러 밀린 흐름이다. 기사에 따르면 하락세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가 이란의 역평화 제안을 거부한 뒤 시작됐다. 트럼프가 미국과 이란 관계를 “생명 유지 장치에 달린 상태”라고 표현한 가운데, 물가 지표까지 투자자 불안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비투닉스(Bitunix) 분석가는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해 에너지발 가격 충격이 다시 미국 물가 구조의 핵심 압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주거·서비스·광범위한 소비 부문으로 압력이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데이터는 2년간의 긴축적 통화정책에도 미국 인플레이션이 안정적 경로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2026년 4월 1.4% 뛰어 6%에 도달했고,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것을 넘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다만 폴리마켓(Polymarket)과 칼시(Kalshi)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6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거의 10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 수전 콜린스(Susan Collins)는 인플레이션을 적시에 2%로 되돌리기 위해 일부 정책 긴축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 하락은 파생상품 시장의 대규모 청산으로 이어졌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롱 포지션 청산액은 9,400만 달러로 전날보다 3,700만 달러 많았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서는 롱 포지션 3억 400만 달러와 숏 포지션 7,100만 달러가 청산됐다. 금리 부담과 물가 충격이 겹치면서 기술주와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의 상승 여력이 제한받는 흐름이 강화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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