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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WLFI/챗GPT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의 암호화폐 사업 수익과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윤리 조항 충돌이 맞물리며, 미국 디지털자산 규제 논의가 단순한 산업 육성 법안을 넘어 권력형 이해충돌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 Bureau)는 5월 13일(현지시간) 업로드된 영상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개인 순자산이 재선 직전 약 23억 달러에서 최근 60억 달러 이상으로 늘었다"며, "증가분 중 약 30억 달러가 암호화폐와 직접 연결된다"고 주장했다. 코인뷰로는 포브스와 블룸버그를 인용한 스티브 래트너(Steve Ratner) 분석을 근거로 제시하며, 트럼프의 순자산이 첫 임기 동안 사실상 정체됐던 것과 달리 최근 약 16개월 사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코인뷰로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 구조를 핵심 쟁점으로 지목했다. 해당 프로토콜의 지배 법인 DT 맥스 디파이(DT Max Defi LLC)는 트럼프가 약 70%, 직계 가족이 약 30%를 보유한 것으로 설명됐고, WLFI 내규상 순 프로토콜 수익과 토큰 판매 수익의 75%가 해당 법인으로 흘러간다고 전했다.
코인뷰로는 "트럼프 밈코인은 파이트 파이트 파이트(Fight Fight Fight LLC)와 CIC 디지털(CIC Digital LLC)을 통해 발행됐다"며, "출시 후 48시간 안에 약 3억 5,000만 달러의 거래 수수료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난센과 체이널리시스 분석을 인용해 약 45개 내부자 지갑이 12억 달러 넘는 수익을 거둔 반면, 200만 개가 넘는 개인 투자자 지갑은 누적 43억 달러 손실을 본 것으로 제시했다.
법적 위험은 트론(Tron, TRX) 창업자 저스틴 선(Justin Sun) 소송에서 더 커졌다고 코인뷰로는 짚었다. 선은 2024년 11월부터 WLFI 토큰과 자문 포지션에 약 7,5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2026년 3월 5일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선과 트론 재단을 상대로 한 2023년 사기 및 시장 조작 사건을 합의 종결했다고 영상은 전했다. 이후 선은 4월 22일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에 WLFI가 USD1 스테이블코인에 추가 2억 달러 투자를 거부한 뒤 약 40억 개 토큰을 동결하기 위한 백도어 블랙리스트 기능을 설치했다고 주장하는 소송을 냈다. 코인뷰로는 이 소송의 증거개시 절차가 SEC 합의 관련 내부 커뮤니케이션, 블랙리스트 기능 거버넌스 결정, 프로토콜 운영 통제권까지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WLFI 구조의 최대 법적 변수라고 평가했다.
영상은 암호화폐 논란과 별개로 미국 법무부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2026년 3월과 4월 원유 선물 시장에서 발생한 의심스러운 숏 포지션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뷰로는 "트럼프의 이란 긴장 완화 관련 트루스소셜 게시물 약 15분 전 5억 달러 규모 숏 포지션, 4월 7일 휴전 발표 전 9억 6,000만 달러 규모 숏 포지션, 4월 17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발표 약 20분 전 7억 6,000만 달러 규모 숏 포지션 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분석을 인용해 전체 의심 패턴 규모가 최대 7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5월 6일 악시오스 양해각서 유출 약 70분 전 체결된 9억 2,000만 달러 규모 숏 포지션은 몇 시간 만에 약 1억 2,500만 달러 이익을 낸 것으로 제시했다.
코인뷰로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이해관계와 정면 충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해당 법안은 2025년 7월 하원을 294대 134로 통과했고, 백악관은 7월 4일까지 서명을 원하지만, 커스틴 질리브랜드(Kirsten Gillibrand) 상원의원은 5월 6일 마이애미 컨센서스 행사에서 “윤리 조항이 없으면 이 법안에 표를 줄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질리브랜드가 요구한 조항은 현직 선출직 공직자와 직계 가족이 임기 중 토큰을 발행하거나 보유하거나 이익을 얻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으로, 코인뷰로는 해당 조항이 현재 WLFI와 트럼프 토큰 구조를 직접 겨냥한다고 해석했다. 폴리마켓의 2026년 내 법안 통과 확률은 과거 90% 부근에서 최근 약 60%로 낮아졌고, 영상은 윤리 조항 충돌이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조항 다음으로 큰 입법 장애물이 됐다고 전했다.
코인뷰로는 암호화폐 산업의 구조적 위험이 규제 적대가 아니라 특정 정치 권력의 이해관계와 입법 구조가 얽히는 규제 포획이라고 결론냈다. 밴가드(Vanguard)의 암호화폐 금지 철회,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의 MSBT 출시, 블랙록(BlackRock) IBIT의 3거래일간 약 7억 2,100만 달러 유입과 총 운용자산 667억 달러는 기관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영상은 암호화폐가 중립적 규칙으로 관리되는 별도 자산군이라는 인식이 흔들릴 경우 제도권 자금 유입의 정당성도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Barack Obama)는 5월 5일 방영된 스티븐 콜베어(Stephen Colbert) 쇼에서 “미국 대통령은 기업과 외국 단체가 투자할 수 있는 부업을 잔뜩 가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으며, 코인뷰로는 이 발언이 현재 암호화폐 규제 논쟁의 정치적 본질을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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