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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XRP(리플)/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한국 거래소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치고 거래량 1위에 올라섰다. 가격 상승폭은 제한적이지만, 국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XRP로 집중되면서 시장에서는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5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업비트에서 XRP 원화 거래쌍은 최근 24시간 기준 약 1억 1,090만 달러 거래량을 기록하며 비트코인(BTC)의 8,860만 달러와 이더리움(Ethereum, ETH)의 6,7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코인게코 데이터 기준으로 빗썸에서도 XRP/KRW 거래량은 약 4,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USDT/KRW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 BTC/KRW와 ETH/KRW 거래량도 웃돌았다.
매체는 한국 시장이 전통적으로 XRP 투기 수요가 강한 지역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통상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거래량을 주도하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변동성 확대 기대가 커질 때마다 XRP 거래를 급격히 늘리는 경향을 반복해왔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약해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익숙한 고변동성 자산인 XRP로 다시 몰리고 있다는 해석도 제기됐다.
다만 가격 흐름은 아직 제한적이다. XRP는 업비트와 빗썸에서 1.44달러~1.45달러 부근에서 거래됐으며, 최근 일주일 기준 약 3% 상승했다. 이는 비트코인 상승률은 웃돌지만, 같은 기간 약 8% 상승한 비앤비(BNB)와 솔라나(SOL)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매체는 현재 흐름이 “완전한 돌파”보다는 강한 저항 아래에서 상승 압력이 누적되는 단계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기술적으로 XRP는 2월 이후 반복적으로 상승을 막아선 1.49달러~1.50달러 저항 구간을 다시 시험하고 있다. 동시에 1.40달러 지지선 위에서 저점을 높이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시장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매체는 XRP가 해당 저항 구간을 돌파하지 못한 채 압축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거래량 급증이 동반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업비트와 빗썸을 중심으로 XRP 거래 집중 현상이 이어질 경우 단기적으로 추가 매수세가 붙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1.50달러 돌파 실패가 반복될 경우 차익 실현 매물이 빠르게 출회될 가능성도 함께 경계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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