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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 현물 ETF 자금 유입 랠리가 멈춰서며 시장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기관 매수세 둔화 속에 비트코인은 8만달러 지지선 시험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분위기다.
5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5거래일 연속 순유입 흐름을 마감하고 2억 7,75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앞서 5월 들어 16억달러 이상 자금이 유입됐지만, 투자 심리가 다시 위축되며 매도 압력이 확대된 모습이다. 다만 해당 ETF들이 현재 보유 중인 비트코인 규모는 약 1,067억 7,000만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소소밸류(SoSoValue)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5월 1일 하루 동안 6억 2,973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최근 6거래일 중 가장 강한 자금 유입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투자자들의 매수 강도가 점차 약해졌고 일부 자금은 시장에서 빠져나갔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이날 9,802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IBIT는 직전 5거래일 동안 10억달러가 넘는 비트코인을 매수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일부 출회된 것으로 풀이됐다. 현재 운용 자산 규모는 약 758억달러다.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 역시 이틀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며 총 1억 6,794만달러가 빠져나갔다. FBTC의 운용 자산은 152억 4,000만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반면 온체인 지표에서는 장기 투자자 수요 회복 가능성도 감지됐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5월 1일 268만 6,423BTC에서 이날 267만 6,591BTC로 감소했다. 이는 약 9,832BTC가 거래소 밖으로 이동한 것으로, 매도 가능한 물량이 줄어들고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거래소 내 BTC 공급량이 0.37% 감소한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2% 이상 상승하며 8만 18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다만 매체는 미국 기관 투자자 수요 둔화가 비트코인의 상승 동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초 8만 2,000달러 돌파 시도 이후 저항에 막혔으며, 이후 장중 한때 8만달러 아래로 밀릴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핀볼드는 투자자들이 ETF 자금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며, 이번 순유출이 단기 조정인지 아니면 추세 반전의 시작인지를 가늠할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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