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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8만 달러 회복을 놓고 매수·매도 세력의 치열한 공방에 들어갔다. 미국 4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졌고, 비트코인은 월가 개장 직후 8만 달러 안팎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5월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월가 개장 시점에 8만 달러 재탈환을 시도했지만 강한 고용지표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에서 비트코인은 8만 달러 핵심 가격대를 중심으로 오르내리며 방향성을 확정하지 못했다.
미국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발표한 4월 비농업 고용은 11만 5,000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6만 5,000명을 크게 웃돈 수치다. 2월 고용은 기존 13만 3,000명 감소에서 15만 6,000명 감소로 하향 조정됐고, 3월 고용은 17만 8,000명 증가에서 18만 5,000명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두 달 합산 고용은 기존 발표보다 1만 6,000명 낮아졌다. 실업률은 4.3%로 변동이 없었다.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비트코인은 발표 직후 하락 압력을 받았다. 고용시장이 견조하면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융 여건을 완화할 필요성이 줄어든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연방준비제도 회의에서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고 긴축 여건이 조성됐다는 신호가 나왔다고 전했다.
시장 기대도 바뀌고 있다. CME 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도구에 따르면 시장은 6월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반영하고 있다. 비트코인에는 유동성 기대 약화와 금리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는 구조다.
트레이더들은 아직 단기 상승 흐름이 완전히 꺾였다고 보지 않았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단 크립토 트레이즈(Daan Crypto Trades)는 비트코인이 이전 박스권 고점을 다시 시험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반등은 좋지만, 이 구간은 매수 세력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핵심 가격대”라고 말했다.
트레이딩 계정 크립틱 트레이즈(Cryptic Trades)는 비트코인이 일일 이동평균선 두 개로 구성된 상승장 지지 밴드를 다시 시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금은 추가 상승 전 건강한 강세 리테스트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단기 고점 경고도 함께 제기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앞서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가 과매수 신호를 보이며 단기 고점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전했다. 강한 고용지표, 금리 기대 변화, 8만 달러 공방이 겹치면서 비트코인 시장은 방향성 확정 전 변동성 구간에 들어갔다.
비트코인 매수 세력은 8만 달러 회복을 통해 단기 상승 추세를 이어가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고용지표 서프라이즈가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춘 상황에서 8만 달러 지지 여부가 다음 가격 흐름을 가르는 핵심 기준으로 부상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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