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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물 자산 토큰화(RWA)/챗GPT 생성 이미지
보스턴컨설팅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BCG)이 토큰화 실물자산(RWA) 시장이 2030년 14조 달러 규모로 성장한 뒤 2035년에는 55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채권, 원자재, 프라이빗 크레딧(private credit), 주식 등 전통 금융 자산 전반이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흐름에 편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5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BCG는 토큰화가 더 이상 암호화폐 시장의 틈새 실험이 아니라 기존 금융 시스템을 바꿀 구조적 변화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자산을 토큰화하면 투자 접근성이 높아지고, 소유권을 더 작은 단위로 나눌 수 있으며, 결제 속도와 글로벌 유동성 측면에서도 기존 시장보다 유리한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통 자산운용 업계는 수익성 압박을 받고 있다. 전 세계 운용자산(AUM)은 계속 늘고 있지만 수익률 개선은 제한적이며, 기관 상품은 점점 범용화되고 있다. 패시브 투자 확산은 수수료 하락을 불러왔고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BCG는 앞으로 투자자 접근 경로를 장악한 기업이 금융 산업의 주도권을 쥘 것으로 봤다.
자본 흐름의 중심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전 세계 운용자산 증가분의 약 61%는 개인 투자자에게서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연평균 약 9% 성장률로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커지고 있다. 유투데이는 접근성 확대, 부분 소유, 빠른 결제, 글로벌 유동성을 원하는 시장에서 토큰화의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난다고 전했다.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는 이미 국채, 회사채, 프라이빗 크레딧, 원자재, 구조화 상품 관련 파일럿 프로그램과 기관 실험에 활용되고 있다. 토큰화는 24시간 거래를 가능하게 하고 결제 마찰을 낮추며 자산 이전성을 높인다. 기존에는 소규모 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시장을 더 넓은 투자자층에 열 수 있다는 점도 핵심 변화로 꼽힌다.
프라이빗 크레딧은 토큰화 확산의 주요 수혜 분야로 지목됐다. 보험사들이 수익 창출 수단을 더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은 해당 자산이 기관과 2차 시장 사이에서 더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 다만 55조 달러 전망은 여전히 매우 공격적인 목표로 평가된다.
토큰화 금융이 그 정도 규모로 성장하려면 각국 규제 당국이 관할권별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표준화해야 한다. 신뢰할 수 있는 신원 확인 계층, 상호운용 가능한 블록체인, 수탁 시스템, 법적 명확성도 필요하다. 유투데이는 주요 금융기관들이 토큰화를 기존 시장과 경쟁하는 별도 시스템이 아니라 글로벌 금융 현대화를 위한 기반 계층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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