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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고다솔
글로벌 증시에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면서 가상자산 시장 역시 하방 압력을 강하게 받으며 주식 시장과 동반 하락의 길을 걷고 있다. 대장주가 80,000 달러 선을 내주고 전체 시가총액이 2조 6,200억 달러로 쪼그라드는 등 시장 전반에 단기적인 조정의 먹구름이 드리운 모습이다.
5월 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2% 감소했다. 코인별 희비도 엇갈려 인터넷컴퓨터(ICP)가 9%, 지캐시(ZEC)가 3.6%, 트론(TRX)이 1.4% 상승하며 선방한 반면, 도지코인(DOGE)과 톤코인(TON), 대시(DASH)는 각각 3%에서 4%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특히 연초 대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가 13% 상승한 반면, 가상자산 시장은 12% 하락해 주식 시장의 가파른 상승 동력을 온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핵심 저항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에서 거부당하며 80,000 달러 아래로 밀려났다. 과매수 구간 진입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 채널 상단에서 조정을 겪는 형국이다. 매체는 현재 상승 채널의 하단 지지선을 77,500 달러로 분석하며, 전반적인 상승 추세가 꺾였다고 판단하려면 최근 저점인 75,000 달러 선이 완전히 붕괴되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형 투자자들의 굳건한 매수 심리가 시장의 하방을 지탱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대형 거래 플랫폼의 거액 투자자들은 지난 두 달간 비트코인 매수 포지션을 크게 늘리며 강한 상승 신뢰를 보였다. 갤럭시 디지털 역시 비트코인을 향한 매도 압력은 눈에 띄게 줄어든 반면 대기 매수자는 계속 늘고 있다며, 궁극적인 목표인 100,000 달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우선 84,000 달러 위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평가했다.
시장의 장기적인 구조 변화와 잠재적 리스크 요인도 함께 조명되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오는 6월 1일 옵션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자체 지수를 활용해 업계 최초의 규제 기반 비트코인 변동성 선물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반면 기술적 위협에 대한 경고도 이어져, 양자 컴퓨터가 이르면 2030년경 블록체인의 암호화 보안을 뚫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고 비트코인 코어 개발진이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을 수정했음에도 여전히 상당수의 노드가 구버전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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