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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금 ©코인리더스
잭 도시의 블록(Block Inc)이 비트코인 가격 급락 충격에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8% 가까이 급등했다.
5월 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블록의 올해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85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0.6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실적 발표 직후 투자자 매수세가 몰리면서 블록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9% 상승한 75.70달러까지 뛰었다.
시장에서는 이번 실적을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했다. 다만 블록은 2023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순손실도 기록했다. 1분기 순손실은 3억 900만달러였으며, 여기에는 보유 중인 비트코인(Bitcoin, BTC) 8,883BTC에 대한 재평가 손실 1억 7,280만달러가 반영됐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약 23.8% 하락했다.
비트코인 관련 매출도 감소했다. 캐시앱(Cash App)과 기타 블록 제품에서 발생한 비트코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23억 3,000만달러에서 올해 18억달러로 줄었다. 블록은 비트코인 거래 환경 변화와 함께 캐시앱 일부 거래 수수료 인하 전략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익성 지표는 개선됐다. 블록의 1분기 총이익은 29억달러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캐시앱 내 비트코인 결제는 총이익에 6,300만달러를 기여했고, 스퀘어(Square)는 비트코인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한 미국 내 80만개 이상의 가맹점이 일상 결제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됐다고 덧붙였다.
블록은 최근 비트코인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고객 자산 투명성 강화를 위해 준비금 증명(Proof-of-Reserves)을 도입했고, 터치스크린 기반 하드웨어 지갑 ‘비트키(Bitkey)’도 공개했다. 캐시앱에서는 일부 이용자가 결제 금액을 자동으로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스퀘어 가맹점에는 5% 비트코인 캐시백 보상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한편 회사는 운영 효율화를 위해 약 4,000명 규모 인력 감축도 진행 중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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