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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USD),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8만 달러 선을 회복한 뒤 8만 2,000달러 저항 구간을 시험하고 있다. 3월 저점 이후 회복 흐름은 개선됐지만, 최근 상승 시도를 번번이 막아온 저항선을 확실히 넘어서야 다음 방향성이 선명해지는 구간에 들어섰다.
뉴스BTC는 5월 7일 XWIN 리서치 재팬(XWIN Research Japan)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의 다음 중기 목표로 약 9만 3,000달러 구간이 부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분석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 발생한 미충족 갭에 주목했다.
CME 비트코인 선물은 평일에만 거래되는 반면 현물 비트코인 시장은 주말에도 계속 움직인다. 주말 동안 현물 가격이 변동한 뒤 월요일 선물시장이 다시 열리면 금요일 종가와 월요일 개장가 사이에 가격 공백이 생긴다. 해당 공백이 CME 갭이다. XWIN 리서치 재팬은 이미 이번 사이클에서 한 차례 갭이 메워졌고, 다음 미충족 갭이 약 9만 3,000달러에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CME 갭을 신비한 가격 자석이 아니라 유동성 구조의 결과로 설명했다. 해당 구간에서는 선물 거래가 발생하지 않아 얇은 유동성 영역이 남고, 시장은 포지션 조정 과정에서 이러한 가격대를 다시 방문하는 경향이 있다는 내용이다. 미결제 약정이 높아지면 시장 내부에 누적된 에너지가 커지고, 포지션 청산이나 만기, 차익 실현 과정에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다만 9만 3,000달러 도달은 확정된 흐름이 아니다. 보고서는 레버리지가 강한 현물 수요 없이 계속 쌓이면, 시장이 먼저 하락하며 뒤늦게 진입한 롱 포지션을 털어낼 수 있다고 짚었다. 이런 조정은 취약한 레버리지를 정리한 뒤 상단 갭을 향한 더 안정적인 시도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술적 흐름에서도 비트코인은 8만 2,000달러 구간에서 중요한 시험대에 올랐다. 가격은 2월 투매 이후 저점과 고점을 낮추던 구조에서 벗어나 더 높은 저점을 형성하는 흐름으로 전환했다. 단기 이동평균선 회복은 긍정적이지만, 200일 이동평균선은 아직 8만 달러 중반대 위쪽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큰 흐름은 중립에서 약세 범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거래량도 강한 확장세를 보이지 않았다. 매도 국면과 비교하면 참여 강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이번 회복이 강한 신규 수요보다 매도 압력 완화에 더 크게 기대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비트코인이 8만 2,000달러를 돌파하고 유지하면 8만 5,000달러에서 8만 8,000달러 구간으로 이동할 여지가 생긴다. 반대로 8만 2,000달러 돌파에 실패하면 7만 4,000달러에서 7만 6,000달러 지지 구간으로 되밀릴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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