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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훈풍·유가 하락에 가상자산 시장 화색… 비트코인 7만 8,000달러 돌파
▲ 비트코인(BTC), 나스닥(NASDAQ)/챗GPT 생성 이미지 ©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뉴욕 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힘입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단숨에 7만 8,000달러 선을 탈환하며 시장 전체의 상승 랠리를 이끌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주요 가상자산 시황
한국 시간 2일 오전 7시 5분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47% 증가한 2조 5,90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44(중립)를 가리키며 극단적인 공포 구간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61% 상승한 78,234.63달러에 거래되며 강한 상승 탄력을 보여주고 있다. 알트코인 역시 동반 강세다. 이더리움(ETH)은 1.66% 오른 2,293.44달러, 엑스알피(XRP)는 1.64% 상승한 1.38달러를 기록 중이다. 특히 밈 코인 대장주 도지코인(DOGE)은 2.76% 상승한 0.1092달러, 하이퍼리퀴드(HYPE)는 3.83% 뛴 41.02달러를 기록하는 등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였다.
강세장 배경: 빅테크 호실적과 중동 긴장 완화
이번 가상자산 시장의 강세는 거시 경제 지표의 호조와 지정학적 긴장 완화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애플의 '깜짝 실적'과 매그니피센트7(M7) 기업들의 강력한 인공지능(AI) 기반 이익 창출 능력이 확인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25,000선(25,114.44, +0.89%)을 돌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7,230.12(+0.29%)로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미국 빅테크 발 훈풍이 위험 자산 전반에 대한 선호 심리를 강력하게 끌어올렸다.
여기에 이란이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전쟁 종식을 위한 새 협상안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짓눌려 있던 투자 심리에 숨통이 트였다. 이로 인해 국제 유가(브렌트유 108.17달러, -2.0% / WTI 101.94달러, -2.98%)가 하락 안정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어낸 점도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촉매제로 작용했다.
향후 전망: 탄탄한 모멘텀 속 신중론 병존
전문가들은 예상을 웃도는 기업 실적과 AI 산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5월에도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주식 시장의 막대한 유동성과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가상자산 시장으로 꾸준히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의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새 협상안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다"며 선을 그은 만큼, 향후 양국 간의 줄다리기 과정에서 뉴스 플로우에 따라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코인마켓캡의 공포·탐욕 지수가 아직 '탐욕' 단계에 진입하지 않은 '중립(44)' 상태인 만큼, 투자자들은 거시 경제 지표와 중동 정세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권장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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