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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비트 /AI 생성 이미지 ©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소식에 얼어붙었던 가상자산 시장에 다시 훈풍이 불고 있다. 이란이 미국과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새로운 협상안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코인들이 뚜렷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오후 10시 29분 기준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97% 상승한 1억 1,605만 2,000원에 거래되며 강한 상승 탄력을 보여주고 있다. 대장주의 랠리에 힘입어 이더리움(ETH)은 1.54% 오른 342만 원, 엑스알피(XRP)는 1.18% 상승한 2,061원, 도지코인(DOGE)은 3.16% 뛴 163원을 기록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주요 알트코인 역시 동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다만 노동절 휴일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시장의 거래 활력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같은 시간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전일 대비 12.8% 감소하며 관망세가 섞인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거래량 감소 속에서 특정 알트코인으로 수급이 강하게 쏠리는 '옥석 가리기'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업비트 주간 상승률 데이터에 따르면 엔케이엔(NKN)이 141.67%, 오르카(ORCA)가 117.27%, 게임빌드(GAME2)가 100.00% 급등하는 등 일부 알트코인들의 거래량이 폭발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가상자산 시장이 일제히 강세장으로 돌아선 핵심 배경은 단연 중동발 전쟁 공포의 완화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전날 밤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안 전문을 전달했다. 이란 외무부 측이 "미국과 협상하는 데 있어서 최우선 과제는 전쟁 종식과 지속적인 평화"라고 강조한 만큼, 극단으로 치닫던 양국 간의 갈등이 봉합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강력하게 자극했다.
향후 가상자산 시장의 랠리 지속 여부는 이번 협상안에 대한 미국의 화답 여부에 달려 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핵협상 재개 등을 카드로 내민 상황에서 극적인 타협이 이루어진다면 비트코인의 우상향 추세는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전량 반출 등을 강경하게 요구하고 있으며, 미군 지휘부로부터 새 군사작전 계획까지 보고받는 등 압박 카드를 쥐고 있다는 점은 여전한 불씨다. 거시적 지정학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는 뉴스 플로우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크게 출렁일 수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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