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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탄, 비트코인/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
세계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 보유국 중 하나였던 부탄 정부가 보유 중인 대장주 비트코인(BTC)을 매섭게 처분하고 있어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의 매도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10월에는 부탄의 가상자산 국고가 완전히 바닥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며, 거시 경제 불안 속 국가 차원의 포트폴리오 재편인지 단순 차익 실현인지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4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 데이터 분석 결과 부탄 왕국 정부는 최근 789만 달러 가치에 달하는 102.446 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이동시켰다. 부탄은 2026년 초부터 이미 2억 698만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매각했으며, 현재 보유량은 약 2억 6,500만 달러 수준이다. 매체가 지적했듯 이러한 매도 행진을 유지한다면 오는 10월경에는 보유 물량이 모두 소진될 수 있다.
물량 매도와 더불어 부탄은 비트코인 채굴 작업마저 둔화시키거나 완전히 중단한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최근 1년 가까이 대규모 자금 유입이 관찰되지 않고 있다. 매체는 부탄이 거대한 약세장 압력 속에서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줄이고 있거나, 단순히 수익을 실현하기 위해 매도에 나선 것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후 네트워크 채굴 난이도가 크게 상승한 점이나, 국가적 경제 압박이 채굴 중단의 원인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또 다른 가격 조정에 직면해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CoinGecko) 통계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2.1%, 최근 일주일 동안 2.9% 하락했다. 다만 14일 기준으로는 1%, 지난 한 달 기준으로는 12.1% 상승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 초 7만 9,000 달러 선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현재 7만 6,000 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이러한 급격한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꼽힌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높아진 금리 부담이 투자자들을 위험 자산에서 멀어지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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