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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투자 심리는 과열된 반면 수급과 기술적 지표는 오히려 약화되며, 반등 기대와 달리 하방 압력이 커지는 모순된 흐름에 놓였다.
4월 3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약 1.37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1.40달러 공급 구간 돌파에 실패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하며 매파적 기조를 유지한 점도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 투자자 참여가 뚜렷하게 둔화됐다. 선물 미결제 약정은 25억 2,000만 달러에서 24억 5,000만 달러로 감소했으며, 과거 7월 기록했던 109억 4,000만 달러와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는 상승 추세를 지속할 만큼 시장의 확신이 부족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반면 현물 XRP ETF 자금은 이틀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29일 359만 달러, 28일 220만 달러가 유입되며 누적 유입액은 13억 달러, 순자산 규모는 평균 10억 4,000만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다만 유입 규모는 제한적이어서 가격 반등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샌티먼트 데이터에서는 투자 심리가 과열 양상을 보였다. XRP는 소셜미디어에서 2년 만에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의 불리시 정서를 기록했으며, 일본 라쿠텐 생태계 통합 소식이 기대감을 키웠다. 라쿠텐 월렛 이용자는 포인트를 XRP로 전환해 직접 결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샌티먼트는 이러한 호재가 즉각적인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기보다는, 초기 과열 이후 시간이 지나며 효과가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기술적으로도 하방 압력이 우세하다. XRP는 50일, 100일, 200일 지수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는 45 수준으로 중립에 가까운 약세 구간을 나타낸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역시 소폭 음의 흐름을 보이며 하락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다. 단기 저항은 1.41달러, 지지선은 1.35달러로 제시되며, 이 구간이 무너지면 1.30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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