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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를 둘러싼 초고가 전망이 투자자 판단을 흐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차트너드(ChartNerd)는 XRP가 100달러, 1,000달러, 1만 8,000달러, 2만 5,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식의 전망이 현실과 괴리될 경우 낙관론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4월 29일(현지시간) 차트너드가 XRP 커뮤니티에서 확산된 극단적 목표가에 대해 강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차트너드는 XRP가 상승할 수 없다는 뜻이 아니라, 일부 전망이 차트와 유통량이 보여주는 현실적 범위를 크게 벗어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봤다.
그는 특히 XRP 1,000달러 전망이 수년간 반복됐지만 실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강세론 자체가 아니라, 강세론이 실제 시장 구조와 분리될 때 투자자를 잘못된 기대에 가둘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XRP가 2017년 강세장을 반복하면 1,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주장, 기관 활용이 XRP 1,000달러 이상을 필요로 한다는 주장, 예언적 근거를 바탕으로 2만 5,000달러를 거론하는 논의까지 등장했다.
차트너드는 오히려 XRP가 1달러 아래로 밀릴 수 있다는 약세론이 역사적 데이터에 더 근거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가우시안 채널을 기준으로 XRP가 과거 약세장마다 하단 회귀 밴드로 되돌아갔다며, 이번 주기 저점이 0.70달러에서 0.91달러 구간에서 형성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원문은 XRP의 펀더멘털 환경이 과거보다 강해졌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리플(Ripple)을 상대로 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집행 조치가 종료됐고, 기관 투자자들이 XRP 현물 ETF를 통해 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리플도 금융 분야에서 XRP의 입지를 넓히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 같은 호재가 XRP의 극단적 목표가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핵심이다. 리플 최고기술책임자 출신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도 XRP 100달러 전망을 뒷받침할 논리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취지의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이번 분석은 XRP 투자자들에게 상승 기대보다 현실적 가격 구조와 데이터 기반 판단이 우선돼야 한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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