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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고다솔
개인 투자자 중심의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예측 시장이 단순 투기 영역을 넘어 거대한 금융 생태계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4월 2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겟 월렛(Bitget Wallet)이 폴리마켓(Polymarket),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와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6년 3월 예측 시장 월간 거래량은 257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2025년 약 12억달러 대비 95% 급증한 수치다.
거래 구조는 철저히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나타났다. 1분기 동안 폴리마켓 이용자의 82%가 1만달러 미만 거래를 기록했고, 10만달러 이상 거래는 2.5%에 불과했다. 평균 거래 규모는 35달러 수준의 소액 거래가 대부분이었으며, 중간 규모 투자자도 평균 392달러 수준에 그쳤다. 이는 기관 중심 대형 거래가 아닌 수백만 건의 개인 거래가 시장을 키우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산별로는 암호화폐가 핵심 진입 경로로 작용했다. 비트코인(BTC)은 약 59만 3,000명의 이용자를 끌어들이며 총 54억 2,000만달러 거래량을 기록했고, 평균 거래 규모는 3.16달러로 집계됐다.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리플),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 거래 역시 2~3달러 수준의 소액 베팅이 중심이었다. 다만 이용자 활동이 증가할수록 암호화폐 비중은 39.6%에서 36.8%로 낮아지고 스포츠 등 실물 이벤트 비중이 확대되는 흐름도 확인됐다.
특히 스포츠와 정치 이벤트가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했다. 스포츠 거래 비중은 개인 투자자에서 22.7%였지만 중간 투자자에서는 29.2%까지 증가했고, 정치 이벤트는 전체에서 약 28%를 유지했다. 정치 관련 시장은 1분기에만 약 10억달러 거래가 발생했으며, 이 중 선거 관련 거래가 9억 4,200만달러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예측 시장이 단순 거래를 넘어 거시경제 신호로 기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용자들은 거래 규모를 키우기보다 다양한 카테고리에 참여하며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있으며, 이러한 구조가 시장 확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2026년 연간 거래량은 2,400억달러, 2030년에는 1조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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