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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서클(Circle)이 비트코인(Bitcoin, BTC)을 이더리움(Ethereum, ETH) 생태계로 끌어들이는 cirBTC를 출시하며 래핑 비트코인 시장의 판 흔들기에 나섰다.
6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서클은 비트코인 1대1 담보 기반 ERC-20 토큰인 cirBTC를 이더리움 메인넷에 출시했다. cirBTC는 비트코인 담보를 기반으로 발행되는 래핑 비트코인 토큰이다. 서클은 해당 토큰을 기관 디파이 시장을 겨냥한 상품으로 내놨다.
서클은 각 cirBTC가 규제 대상 서클 법인이 보관하는 동일한 수량의 네이티브 비트코인으로 뒷받침된다고 밝혔다. 해당 자산은 서클의 기업 보유 자산과 분리해 보관된다. 서클은 cirBTC가 기관의 대출, 시장조성, 재무관리, 장외거래, 결제 활용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준비금 투명성도 핵심 차별점으로 제시됐다. 서클은 체인링크(Chainlink, LINK) 준비금 증명(Proof of Reserve)을 통합했다. 거래 상대방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확인 가능한 여러 지갑 주소를 통해 담보 상태를 검증할 수 있다. 서클은 이 구조가 거래 업체, 프로토콜, 리스크 관리팀에 준비금 보유 현황을 계속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크립토뉴스는 cirBTC가 약 90억 달러 규모의 WBTC 시장과 약 85% 점유율을 정면으로 겨냥한다고 전했다. 기존 래핑 비트코인 시장은 WBTC가 장악해 왔다. 서클은 실시간 온체인 준비금 검증을 앞세워 경쟁 상품과 다른 구조를 내세웠다.
서클은 앞서 지난 4월 cirBTC를 처음 공개하며 안전하고 중립적인 기관용 래핑 비트코인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서클은 해당 자산이 이더리움에서 먼저 출시되고, 이후 자체 레이어 1 블록체인 아크(Arc)를 통해 확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시는 서클이 USDC 중심 사업을 넘어 비트코인 담보 기반 기관 디파이 인프라로 보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래핑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도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계약 생태계에서 담보와 유동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서클의 cirBTC 출시는 기관 투자자의 디파이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준비금 검증과 규제 기반 보관을 앞세운 래핑 비트코인 경쟁을 본격화하는 신호로 평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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