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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약세 속에서도 거래량과 결제 활동 측면에서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격 흐름은 부진했지만 대형 지갑, XRP 레저, ETF 투자자들이 동시에 활동을 이어가며 시장 내부의 수급 변화가 부각됐다.
뉴스BTC는 5월 23일(현지시간)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7일 동안 5% 넘게 하락했고, XRP도 상승 동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최신 거래량 관련 지표는 트레이더와 대형 보유자, ETF 투자자, XRP 레저 이용자들의 활동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가장 먼저 주목된 지표는 대형 지갑 보유자의 움직임이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가 공유한 데이터에 따르면 대형 지갑 보유자들은 7일 동안 7,100만XRP를 매집했다. 해당 기간 XRP는 주간 기준 약 5% 하락했고, 마르티네즈가 데이터를 공유한 시점에는 약 1.36달러에 거래됐다. 약세와 변동성이 이어지는 구간에서 대형 지갑의 매수세가 포착된 셈이다.
해당 매집은 단순한 가격 하락과 다른 신호로 해석된다. 매도 압력이 커지는 시장에서도 규모가 큰 지갑은 노출을 확대했고, 약한 손이 매도하는 동안 고래성 자금이 물량을 받아내는 흐름이 나타났다. 가격은 아직 대형 지갑의 매수세를 강하게 반영하지 못했지만, 하락장 속 수급 변화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XRP 레저의 결제 활동도 최근 시장 약세 구간에서 뚜렷하게 늘었다. 계정 간 결제 건수는 주 초 100만 건 아래에서 5월 22일 122만 건으로 증가했다. 결제 건수 증가와 함께 XRP 결제 물량도 확대됐다. XRP 결제 물량은 5월 16일과 17일 2억XRP 부근에서 5월 18일 4억XRP 이상으로 늘었다. 이후 며칠 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5월 22일에도 4억XRP 선을 웃돌았다.
ETF 시장에서도 다른 형태의 수요가 확인됐다. 소소밸류(SoSoValue) 자료에 따르면 XRP 연계 ETF 상품은 지난주 6,500만 달러 넘는 주간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번 주에도 매일 순유입이 이어지며 2,204만 달러의 플러스 흐름을 보였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ETF 자금은 유입세를 유지했다.
XRP ETF 자금 흐름은 일반 거래소 매매와 다른 성격의 수요로 평가된다. 현물과 선물 거래량은 단기 매매와 레버리지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ETF 순유입은 투자자들이 구조화된 투자 수단을 통해 XRP 노출을 확보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XRP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동안에도 ETF 매수세가 이어졌다는 점은 배경 수요가 완전히 꺾이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XRP는 전체 시장 하락과 함께 단기 가격 압박을 받고 있지만, 대형 지갑의 7,100만XRP 매집, XRP 레저의 122만 건 결제 활동, 4억XRP를 웃돈 결제 물량, ETF 순유입이 동시에 확인됐다. 약세장 내부에서도 XRP 관련 거래량 지표는 시장 참여자들의 활동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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