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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3개월 만에 가장 강한 자금 이탈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큰 변동성을 겪는 가운데 기관 자금까지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시장에서는 “단기 조정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경계론이 커지고 있다.
5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13종은 지난주 총 12억 6,000만달러 규모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1월 마지막 주 기록한 14억 9,000만달러 순유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 기준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최근 6거래일 연속 순유출 흐름을 이어갔으며, 최근 10거래일 가운데 80%가 자금 유출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주 월요일 하루에만 6억 4,864만달러가 빠져나가며 1월 29일 이후 최대 일일 순유출 기록이 나왔다. 이어 화요일 3억 3,105만달러, 수요일 7,047만달러, 목요일 1억 82만달러, 금요일 1억 519만달러 순유출이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 약세와 함께 기관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동시에 강화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개별 ETF 가운데서는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가장 큰 충격을 받았다. IBIT에서는 지난주 총 10억 1,000만달러 순유출이 발생했다. 다만 누적 순유입 규모는 여전히 647억 7,000만달러에 달하며, 총 순자산 규모 역시 610억 9,000만달러로 경쟁 ETF 대비 압도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피델리티의 FBTC는 1억 1,150만달러, 아크·21셰어스의 ARKB는 1억 681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반면 모건스탠리의 신규 ETF인 MSBT만 유일하게 111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플러스 흐름을 나타냈다. 비트와이즈의 BITB, 반에크의 HODL, 발키리의 BRRR, 인베스코의 BTCO, 프랭클린 템플턴의 EZBC 등도 300만~1,000만달러 규모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와 BTC, 해시덱스(Hashdex)의 DEFI, 비트와이즈 BTCW는 순유입·순유출 없이 중립 흐름을 보였다.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 지난주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총 2억 1,519만달러 순유출이 발생했으며, 최근 10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 흐름이 이어졌다. 누적 순유출 규모는 4억 7,110만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비트코인은 기사 작성 시점 기준 7만 7,013달러로 하루 동안 3.17% 상승했고, 이더리움(Ethereum, ETH) 역시 2,118달러로 4.44% 상승하며 단기 반등 흐름을 나타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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