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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미국,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합의 기대감에 주간 급락 압력을 일부 털어냈다. 중동 확전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매파적 발언, 위험자산 선호 약화가 맞물리며 흔들렸던 암호화폐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평화 관련 발언 이후 빠르게 반등했다.
비인크립토는 5월 24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합의 신호 이후 한 달 저점에서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미국과 이란의 평화 양해각서가 대부분 협상됐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시장을 짓눌렀던 중동발 불안이 일부 완화됐다. 비트코인은 7만 7,000달러 아래로 밀린 뒤 다시 7만 7,000달러 부근까지 회복했고,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으로 다시 이동했다.
비트코인 반등은 일부 알트코인으로도 확산됐다. 니어(NEAR), 월드코인(Worldcoin, WLD), 지캐시(Zcash, ZEC), 온도(ONDO), 모포(MORPHO),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가 강한 흐름을 보였다. 이번 반등은 암호화폐 시장이 지정학적 위험에 여전히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다시 보여줬다. 다만 최종 합의는 제재, 호르무즈 해협, 이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구체적 조건이 더 명확해져야 한다.
비트코인은 앞서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에 7만 7,0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장은 빠르게 반응했고, 트레이더들은 2026년 10월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높은 실질금리와 강한 달러는 투자자들이 소비심리 약화와 에너지 가격 상승 위험을 동시에 마주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규제 이슈도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통과될 경우 이더리움(Ethereum, ETH), 솔라나(Solana, SOL), BNB 체인(BNB Chain), 캔턴 네트워크(Canton Network)가 주요 수혜자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레이스케일은 기관 자금이 토큰화 자산, 스테이블코인, 디파이(DeFi), 규제 금융 분야에서 활동성이 강한 체인으로 먼저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더리움과 솔라나가 유동성과 개발자 기반 측면에서 뚜렷한 후보라고 평가했다. 캔턴 네트워크는 규제 금융기관을 위해 설계됐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해당 네트워크는 DTCC, JP모건(J.P. Morgan), HSBC, 비자(Visa) 등 주요 기업과 연결돼 있다는 점도 부각됐다.
암호화폐 밖에서는 샌디스크(SanDisk)가 2026년 현재까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 가능 자산으로 꼽혔다. 샌디스크 주가는 1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509% 상승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메모리 칩 수요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시게이트(Seagate), 인텔(Intel), 원유, 구리도 올해 강세 자산으로 언급됐다. 반면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약 23% 하락하며 2026년 위험자산 랠리의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카르다노(Cardano, ADA)는 연구 자금 투표를 둘러싼 거버넌스 갈등으로 주목받았다.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3,290만ADA 규모의 트레저리 제안이 부결되면 카르다노가 핵심 과학자와 연구 역량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제안은 양자 내성 암호, 영지식 증명, 확장성, 대학 연계 연구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호스킨슨은 해당 분야들이 카르다노의 장기 경쟁력에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반대 여론은 강했다. 보도 시점 기준 활성 dRep 지분의 약 81%가 해당 제안에 반대했고, 제안은 통과에 필요한 67% 승인 기준에 크게 못 미쳤다.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의 지정학적 반등, 연준 금리 우려, 알트코인 선별 랠리, 규제 수혜 기대, 카르다노 거버넌스 충돌이 동시에 맞물리며 변동성을 키웠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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