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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USD),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합의 기대감에 7만 7,000달러까지 급반등했다. 중동 긴장 고조 우려로 매도 압력이 커졌던 암호화폐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평화 협상 진전 발언 이후 빠르게 방향을 바꿨다.
크립토포테이토는 5월 24일(현지시간) 트럼프가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합의 가능성을 시사한 뒤 비트코인이 금요일과 토요일 낙폭 대부분을 만회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앞서 중동 긴장 확대 우려 속에 금요일 7만 7,000달러 이상에서 월간 저점인 7만 4,200달러까지 밀렸다. 그러나 트럼프 발언 이후 7만 7,000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까지 뛰었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파키스탄, 튀르키예, 이집트, 요르단, 바레인 등 역내 여러 국가 정상들과 이란 문제와 평화 관련 양해각서에 대해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측과 지역 국가들 사이에서 합의가 대부분 협상됐으며 최종 조율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합의의 최종 측면과 세부 사항이 현재 논의되고 있으며 곧 발표될 것이다. 합의의 다른 여러 요소에 더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도 매우 잘 진행됐다고 밝혔다.
다만 양측에서 나온 후속 보도는 여전히 엇갈렸다. 이란 파르스뉴스는 미국 당국자들이 이란에 보낸 여러 메시지에서 트럼프의 게시물이 주로 미국 내 홍보와 미디어 소비를 위한 성격이라는 점을 인정했으며, 해당 발언에 주의를 기울이지 말라고 권고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뉴욕타임스는 이란이 새 합의에 따라 고농축 우라늄을 포기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반등은 알트코인 시장으로도 번졌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전날 2,000달러까지 하락한 뒤 2,100달러 이상으로 올랐다. NEAR, ONDO, MORPHO, 하이퍼리퀴드는 이날 더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상승 과정에서 3억 달러 넘는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중동발 긴장 완화 기대는 단기 매도세에 눌렸던 암호화폐 시장을 빠르게 되돌렸다. 비트코인은 전쟁 확대 우려에 따른 하락분을 상당 부분 회복했고, 시장은 트럼프의 평화 합의 발언과 엇갈린 후속 보도를 동시에 반영하며 변동성을 키웠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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