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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의 최종 바닥이 앞으로 두 달 뒤 열릴 수 있다는 온체인 분석이 나왔다. 최근 비트코인이 7만 달러 후반대에서 횡보하며 8만 2,000달러선을 되찾지 못한 가운데, 장기 보유자 비용 기준을 활용한 지표가 과거 주요 약세장 바닥과 유사한 신호를 다시 보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5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챈(CryptoChan)이 X(구 트위터)에 공유한 온체인 자료를 인용해 비트코인의 역사적 바닥 신호가 다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분석의 핵심은 6개월~10년 실현 가격과 0~10년 실현 가격의 비율이다. 6개월~10년 실현 가격은 장기 보유자의 평균 매입 단가를 뜻하며 현재 6만 316달러로 제시됐다. 더 넓은 시장 평균 비용 기준인 0~10년 실현 가격은 6만 4,412달러로 집계됐다.
크립토챈은 두 가격대의 비율이 0.936 아래로 내려간 뒤 다시 1.0을 향해 회복할 때마다 과거 비트코인 사이클의 정확한 바닥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비율이 1.0에 닿으면 장기 보유자 비용 기준이 전체 시장 비용 기준을 웃돌게 되며, 강한 확신을 가진 보유자들까지 손실권에 들어선 상태를 의미한다. 매도 압력이 소진되고 시장 심리가 극단적인 공포에 도달하는 구간이라는 분석이다.
과거 사례도 같은 흐름을 뒷받침했다. 2015년 약세장 바닥에서는 해당 비율이 0.936에서 1.0으로 오르는 데 59일이 걸렸다. 2018~2019년 약세장 바닥에서는 66일이 걸렸고, 2022년 11월 FTX 붕괴 당시 바닥에서는 50일이 소요됐다. 현재 비율이 다시 0.936에 도달한 만큼,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면 비트코인의 결정적 바닥 구간은 2026년 7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 열릴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시장 흐름은 아직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한 주 동안 7만 달러 후반대에서 횡보했으며, 5월 중순 이후 8만 2,000달러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7만 6,000달러 가격대는 3주 연속 시험을 받았고, 매번 방어되면서 실질적인 지지 구간으로 부상했다.
투자심리도 약세를 반영하고 있다. 코인코덱스(CoinCodex) 자료에서 공포·탐욕 지수는 28로 나타나 시장 전반에 공포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다만 코인코덱스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5일 안에 8만 3,354달러를 향한 숏 스퀴즈 가능성을 제시했고, 한 달 뒤 7만 7,741달러 복귀를 예상했다. 3개월 전망에서는 9만 529달러 목표가를 제시하며 현재 시장 가격 대비 16%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비트코이니스트가 전한 온체인 분석은 단기 반등보다 사이클 바닥의 시간표에 초점을 맞춘다. 장기 보유자와 전체 시장의 비용 기준이 다시 맞닿는 구간은 과거 약세장 말미에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이번 지표가 과거와 같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비트코인 시장은 2026년 7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 핵심 변곡점을 맞게 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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