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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암호화폐, 규제, IPO/AI 생성 이미지
암호화폐 거래소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이 미국 기업공개 절차에 비공개로 착수했다. 암호화폐 기업들의 상장 움직임이 다시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을 받아온 리플(Ripple)은 당분간 상장 계획을 내놓지 않은 채 기관 채택 확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이니스트는 5월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닷컴이 SEC에 미국 기업공개를 비공개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청으로 블록체인닷컴은 상장 절차를 공식적으로 시작했으며, 그레이스케일(Grayscale)과 크라켄(Kraken)에 이어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또 다른 암호화폐 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블록체인닷컴이 상장에 성공하면 로빈후드(Robinhood), 코인베이스(Coinbase), 불리시(Bullish), 제미니(Gemini)에 이어 미국에서 공개 거래되는 다섯 번째 암호화폐 거래소가 될 수 있다. 비공개 기업공개 신청은 규제 검토 절차를 여는 단계이며, 상장 계획을 진행하기까지 최소 2~3개월이 걸릴 수 있다.
블록체인닷컴은 아직 공모 주식 수와 예상 공모가 범위를 확정하지 않았다. 해당 정보는 SEC에 기업공개 등록신고서를 제출하는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등록신고서에는 상장 티커와 거래소 등 핵심 정보도 함께 담긴다.
암호화폐 기업들은 시장 여건을 살피며 상장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컨센시스(Consensys)와 레저(Ledger)는 시장 상황을 이유로 기업공개 계획을 보류했으며, 여건이 개선된 뒤 상장을 추진하려는 입장이다. 블록체인닷컴 역시 암호화폐 시장 회복 국면에 맞춰 상장 자금 조달을 준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반면 리플은 다른 암호화폐 기업들의 상장 추진 흐름과 거리를 두고 있다. 리플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XRP 콘퍼런스에서 즉각적인 상장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갈링하우스는 리플이 기관 채택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더 많은 기관을 자사 서비스로 끌어들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암호화폐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은 리플 같은 비상장 기업에 개인 투자자가 간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예측시장을 내놨다. 해당 시장은 기업 가치 평가 이정표, 기업공개 시점, 세컨더리 시장 활동을 추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갈링하우스는 5월 최신 자사주 매입을 기준으로 리플의 기업가치가 약 500억 달러라고 밝혔다.
블록체인닷컴의 비공개 상장 신청은 암호화폐 기업들이 공개시장 진입을 다시 타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리플은 기업공개 경쟁에 뛰어들지 않은 채 기관 사업 확장과 기업가치 관리에 무게를 두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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